나의 이야기

[스크랩] [펌] 주식 투자에 대한 진실

비봉인 2015. 3. 22. 00:06

[펌] 주식 투자에 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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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은 주식투자를 해서 절대로 돈을 벌 수 없다. 하면 할수록 잃을 뿐이다. 구조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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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를 만들어내는 이들(사회 피라미드구조의 꼭대기에 있는 이들)

그들과 가까이 지내며 그들로부터 정보를 얻는 이들>(=‘그들’이라고 칭하자)이 주식 사고팔기로 거액을 번다.

나머지 사람들은 그저 잃을 뿐이다. 즉 나머지 사람들은 ‘그들’을 위해 존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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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계약, 도산/파산, 인수합병, 구조조정

새로운 국가 정책의 발표나 시행

국가간의 선전포고, 전쟁시작, 전쟁종식

각종 정치/경제/사회/문화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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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들이 일어날(거의 전부 다 ‘그들’이 만들어낸다) 때마다 특정 주가는 하늘을 찌르고 특정 주가는 바닥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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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사건/사고를 만들기 전에 특정 주식을 대량으로 사거나 판다.

그 사건/사고가 잠잠해지면 이번에는 그 주식들을 대량으로 팔거나 산다. 이걸 반복해서 엄청난 차익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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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자체가 도박판이고 도박은 제로섬 게임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돈을 땄단 말은 누군가가 돈을 잃었단 걸 의미한다.

즉 ‘그들’은 항상 돈을 벌고, ‘개미들’은 항상 돈을 잃는다.

당신 ‘개미들’ 중 누군가는 조금 딸 것이다. 대신 다른 누군가는 그보다 더 많은 돈을 잃을 것이다.

누군가는 다행스럽게도 본전을 건질 것이다.

문제는 그들 ‘개미들’ 모두가 그 사실을 모르거나 잊고는 불나방처럼 다시 그 게임에 뛰어든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조금 재미를 본’ 개미들도 결국은 모든 돈을 잃거나 빚까지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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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박판을 제공하는 하우스(증권회사)와 세금 걷는 기관은

어느 주주가 돈을 벌거나 잃든 관계없이 거액을 챙긴다.

주식시장이 많이 열리면 열릴수록, 사고 파는 열기가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주가 등락 폭이 크면 클수록 하우스와 정부는 더 많은 돈을 번다. 그들은 항상 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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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주식시장을 뒤흔드는 사건/사고를 만들어내거나 그에 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이들이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그냥 눈 감고 하는 도박이나 마찬가지다.

당신이 산 주식이 오를 거라고? 주식을 산 모든 이들이 그렇게 생각한다.

당신이 투자한 그 기업은 매우 튼튼하며 야심만만하고 패기 있는 CEO와 참신한 아이템을 갖고 있어서 쭉쭉 성장할 거라고?

주식을 산 모든 이들이 그렇게 생각한다. 누구나 자신은 게임에서 승리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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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미들의 전체 평균 승률을 보면 항상 절반보다 훨씬 낮을 수밖에 없으며

(왜냐면 ‘그들’이 판돈을 대부분 다 휩쓸어가기 때문에) 그래서 당신은

‘돈을 딴 개미’보다는 ‘돈을 잃은 개미’가 될 확률이 훨씬 높다. 즉 하면 할수록 돈을 더 잃는 구조다.

고교 수학에서 ‘확률’에 대해서 배웠을 것이다. ‘기대값’에 대한 것도 배웠을 것이다.

게임을 하는 데 드는 비용이 기대값보다 높으면 그 게임은 할 필요가 없다. 확률적으로 무조건 손해보는 게임이므로

(그리고 그 반대의 경우는 절대 없다. 손해보는 장사를 할 카지노 업주는 없으므로).

당신이 알고 있는 주식시장이란 카지노에선 게임 비용이 기대값보다 무조건 훨씬 낮다.

그러니 하면 할수록 어리석은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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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주식으로 100억을 벌었다’란 책을 쓴 이처럼 부자가 될 거라고?

그럴 가능성은 (매우 잘 알겠지만) 압도적으로 낮다.

누군가가 100억을 벌었단 말은, 그러는 동안에 ‘그들’은 1,000억을 벌었단 걸 의미한다.

그리고 동시에 다른 곳에선 1억을 잃은 1,100명이 존재한다는 걸 의미한다. 간단히 설명하면 그렇다.

그리고 당신, 당신의 직장동료, 배우자, 형제자매, 부모, 동창들이 바로 그 1,100명에 속한다.

그들 중 누군가는 주식투자로 1억을 버는 데 성공했으나 계속 열심히 투자한 덕분에 나중엔 5억을 잃었을 것이다.

‘주식으로 100억을 벌었다’란 책을 쓴 이는 계속 열심히 투자하여 지금은 노숙자가 되었을 수도 있다.

좀 더 현명한 자칭 '주식 고수들'은 주식을 사거나 팔지 않고

그냥 ‘주식으로 10억을 버는 방법’ 등을 강의하며 강의료를 챙기거나 강의 동영상을 판매한다.

즉, 그들은 거짓 약을 파는 사기꾼이다.

‘주식으로 10억을 버는 방법’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주식으로 돈을 결국 잃는 방법’만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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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특정 기업의 주식을 샀는데 돈을 조금 땄다면 어디에선가 살고 있는 누군가는 훨씬 더 많은 돈을 잃었다.

그리고 당신이 그 존재조차 모르는 ‘그들’은 그 차익만큼 벌었다. ‘그들’은 결코 돈을 잃는 법이 없다.

왜냐면 그들이 사건/사고를 만들어내거나 그 관련정보를 항상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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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경제와 기업들을 열심히 연구한다면

마치 그 ‘누군가’처럼 100억은 몰라도 1억은 벌 수 있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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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그럴 수 없다. 기업들은 당신의 예측이나 생각대로 성장하거나 쇠락하는 게 아니다.

마치 한 전도유망한 15살짜리 야구선수에게 전재산을 거는 것보다 수백 배나 위험하다.

부상, 질병, 교통사고, 범죄행각 등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그 야구선수는 메이저리그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기업들은 그렇지 않다.

비유를 하자면 주식투자란 것은 방금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한 우량아가

이담에 커서 유명한 시인이 될지, 범죄자가 될지를 예측하는 것에 가깝다.

기업들의 운명을 예측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당신 눈앞의 어린이들이 40년 후에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를 예측하는 게 훨씬 쉽고 정확하다

(그 어린이들의 부모와 환경을 보라). 주가는 당신이 예측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주식투자는 눈 감고 패를 내미는 것과 같다. 그리고 결국은 사기도박꾼들에게 꼼짝없이 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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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서 말했듯 패를 내밀면 내밀수록 확률상 결국은 크게 잃게 되어 있다. ‘그들’이 존재하는 한 그렇다.

만약 ‘그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당신이 패를 내밀면 내밀수록 결국은 본전치기를 할 것이다. 확률상 그렇다.

하지만 사실은 돈을 좀 잃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왜? 하우스(증권회사)와 세금기관이 챙겨간 돈 때문이다(당신은 훌륭한 기부자이고 납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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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말하자면

- 당신은 사건/사고를 만들어내거나 그에 관련된 정보를 가진 이들이 아니므로,

주식시장에서 결국은 무조건 돈을 잃게 되어 있다.

- 그러니 주식을 사지도 팔지도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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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글쓴이 : 슈패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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